오늘 우리가 알아야 할 그 예수 이사야 9장 2~7절 12252025 성탄절 설교
예수전도단에서 훈련을 받을 때, 성서를 읽고 공부하는 여러 방법 중에 ‘(하나님의) 성품 공부’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성경을 읽을 때,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여러 다양한 성품과 성격을 찾아서 비교하고 정리하며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아가는 성서 공부 방법입니다.
성품 공부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는데, 첫번째는 성서의 어떤 부분, 어떤 책 하나(예컨대, 시편 등)를 정해 놓고, 그 범위 안에 기록된 하나님의 모습을 정리해 보는 것이고, 두번째는 자신이 공부하고 알아가보고 싶은 하나님의 성품, 성격을 정해 놓고, 그와 관련한 성서의 구절들을 찾아서 정리해 보는 것입니다.
설교를 시작하며 성품 공부에 대한 설명을 드린 이유는, 성서일과에서 오늘 2025년 성탄절에 함께 읽을 히브리성서 말씀으로 지정되어 있는 본문은 이사야 9장 2~7절인데, 이 본문이 앞서 말했던 성품 공부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설명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헤매던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쳤다.
이사야 9장 2절 새번역
이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구원자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이사야 예언자의 이 예언에 의하면, ‘한 아기가 우리를 위해 태어난’ 그 거룩한 성탄 사건은 어둠 속에서 헤매던 사람들과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땅에 사는 사람들이 큰 빛을 보게 되며, 빛이 비추이게 되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사야는 그렇게 세상에 등장하게 된 ‘빛’이 우리에게 어떤 존재이며, 어떤 성품과 성격을 가진 분인지를 설명하고 선포합니다.
여기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한 아기가 우리를 위해 태어났다. 우리가 한 아들을 모셨다. 그는 우리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 그의 이름은 '놀라우신 조언자',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화의 왕'이라고 불릴 것이다.
이사야 9장 6절 새번역
이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우리의 구원자는 어떤 분이십니까? 오늘 이 거룩한 날에 탄생하신 그분은 어떤 성품과 성격을 가진 분이십니까?
그분은 '놀라우신 조언자',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화의 왕'이십니다.
성품 공부를 하는 방법은, 단순히 이 한 단락에서, ‘아,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구나~’를 찾아는 것이 첫걸음이기도 하지만, 여기서 조금 더 발전하고 확장시켜 보면, 이렇게 본문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성품과 성격을 성서의 다른 부분에서는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더 찾아보며 새기고 익히는 것까지 해보는 것입니다.
예컨대, 개역개정판 성서에서는 ‘기묘자라, 모사라’로 번역하고 있는 ‘놀라우신 조언자’라는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성서의 다른 부분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기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도 만군의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이다. 주님의 모략은 기묘하며, 지혜는 끝없이 넓다. 이사야 28장 29절 새번역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가야 할 길을 내가 너에게 지시하고 가르쳐 주마. 너를 눈여겨 보며 너의 조언자가 되어 주겠다." 시편 32편 8절 새번역
이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성서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님의 성품들을 찾아보면서 그것을 묵상하고 되새기는 것이 성품 공부의 방법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 주 하나님! 주님께서는 큰 능력과 펼친 팔로 하늘과 땅을 지으셨으니, 주님께서 하시지 못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예레미야 32장 17절
시편의 말씀이 여기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위대하시고, 힘이 세시며, 그의 지혜는 한이 없다. 시편 147편 5절
‘영존하다’라는 말은 영원히 존재하며 보호하고 돌보시는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성서는 영존하시는 아버지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산들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를 만드시기 전부터 주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90편 2절
영원하신 하나님이 피난처가 되시니, 그 영원한 팔로 너를 붙드신다. 신명기 33장 27절
평화의 왕이신 주님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그는 민족들에게 평화를 선포할 것이다.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를 것이다. 스가랴 9장 10절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는 둘로 나뉜 것을 하나로 만드시고, 원수 된 것을 자기 몸으로 허무셨습니다. 에베소서 2장 14절
이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태어난 한 아기, 구원자 되시는 예수는 이 성서의 기록들처럼, '놀라우신 조언자',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화의 왕'이신 분이십니다.
예수전도단에서도 성경을 공부하는 한 방법으로 성품공부를 강조했던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을,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정작 그 하나님이 어떤 존재인지, ‘나에게’, ‘우리에게’ 어떤 분이신지를 잘 생각하지 않는 채로 그저 믿어야 하기 때문에 믿는, 관성적인 신앙의 모습을 보일 때가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성품 공부는 성서에 기록된 하나님의 성품과 성격을 찾아보면서, 그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각인하고 되새기는 작업입니다.
오늘 성탄절 설교를 전하고 기록하면서, 성품공부라는 성경공부의 한 방법을 소개한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지만, 정작 그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잊고, 잘 생각해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저 연인과,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날 정도로 이 날을 흘려보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날의 주인공은 우리를 위해 태어난 한 아기,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는 우리의'놀라우신 조언자',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화의 왕'이신 분입니다.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말씀를 대면했을 때, 저는 올해 2025년 성탄은 이 주님을 붙드는 시간이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을했습니다. 저도, 우리도, 퀴어와 앨라이 모든 사람들과 이 한국 사회, 세계 곳곳에 '놀라우신 조언자',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화의 왕'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 어느 때보다 ‘놀라우신 조언자’이신 예수님이 필요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떤 분에게는 영원히 존재하고함께하며 돌보시는 ‘영존하시는 아버지’가 필요하며, 어떤 사람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어떤 곳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평화의 왕‘을 간절히 갈망하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바로 그런 존재, 그런 성품을 지닌 분이신 우리를 구원할한 아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여기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 주님께서 그들에게 큰 기쁨을 주셨고, 그들을 행복하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곡식을 거둘 때 기뻐하듯이, 그들이 주님 앞에서 기뻐하며, 군인들이 전리품을 나눌 때 즐거워하듯이, 그들이 주님 앞에서 즐거워합니다.“ 이사야 9장 3절
이것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이사야는 구원자이신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태어나셨을 때, 그것이 우리에게 큰 기쁨이며,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었다고 선언합니다. 이 주님의 말씀이, 예언의 말들이 오늘 저와 여러분 가운데도 신실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 다시 맞이한 성탄이 우리 모두에게 그런 날이 되길 간절히 바라며 축복합니다.
퀴어와 앨라이, 약한 자와 병든 자, 가난한 자, 여러 투쟁의 현장들과 노동자, 장애인, 이주민과 난민,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에 우리의 구원이신 한 아기가 빛으로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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